digital photos by NIKON

벨기에가 만화로 유명하다는 사실이 가끔 떠오른다.

아주 오래된 틴틴의 모험, 그리고 스머프까지 여러 다양한 만화 캐릭터로 유명한데

거리 건물 벽에서 이 만화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었다. (스머프는 못 봤는데...)

브뤼셀 중앙 시장 광장, 네덜란드어로 Grote Mart,프랑스어로 Grand Place

시청사와길드 건물, 빵가게 들로 둘러싸인 광장으로 브뤼셀의 중심지이다.

시청사는 1402년에서 1455년 사이에 지어졌는데 꼭대기에 있는 브뤼셀의 수호성인 St. Michael 까지의 높이가 97미터이다.

1698년 설립을 알리는 길드 하우스

13세기초 광장에는 빵가게들이 있었는데 15세기 이후 자취를 감추고 현재는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식사 가격은 예상했던 것보다 비싸지 않았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있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보다

이곳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파업 데모중인 일행이 광장을 지나고 있다.

건물 벽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상들과 낙수받이

브뤼셀 저녁 풍경

유명한 먹자 골목

벽에 그려진 만화 때문에 찍은 곳인데, 인터넷에 이 거리가 게이들이 모인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림이 저런가?

늦은 밤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오줌싸개 동상을 찾는다. 그런데 정작 동상을 비추는 조명이 없다.

'09년 5월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여행안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www.tripadvisor.com)가 최근 유럽 여행객 23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브뤼셀이 유럽에서 가장 지루한 도시 (the most boring city)로 뽑혔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 도착해선 아기자기한 것 같았는데,

며칠 있으니 뭘 봐야할 지 딱히 찾아가보고 싶은 곳이 떠오르지 않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