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 Brugge, Belgium 2009. 7. 1. 22:44

일단 브뤼쥐에 들어서면 목적지를 찾아 가는 것이 쉽지 않다.

좁고 구불구불 이어진골목 사이를 누비다 보면 조금 전까지 눈에 보이던 높다란 성당 건물이 거리의 건물에 가려 사라져 버린다. 이곳을 찾은 날엔 해도 나지 않는 흐린 날씨여서 동서남북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10수년전에 처음 뉴욕에 도착해 퀸즈에서 지하철을 타고 맨하탄에 도착했을 때 사용했던 나침반이 생각 났다. 그때 동행했던 동료가 챙겨 온 건데 뉴욕의 빌딩 숲 사이에서 반나절 동안은 요긴했다. 금방 Ave. St. 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아래 사진은 다른 블로그에서 나름대로 유명하다는 풍차인데 때마침 수리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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