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photos by NIKON

제네바에 있는 Palais des Nations 건물.

현재 UN 본부 건물은 뉴욕에 있으며, 이곳은UN 의 전신인 League of Nation 이 조직된 곳이라고 한다.

현재도 UN 에 속한 건물이라고 한다. 유엔이 시작된 곳이 스위스임에도 불구하고 스위스는 2002년에야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ISO Central Secretaria 건물

호텔 앞 거리 풍경

시내에서 바라 본 프랑스쪽, 저 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를 눈오는 날 타는 바람에 제네바 시내를 직접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각지 못했다.

시내 공원에서 체스 경기중인 사람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인 시내의 옛 거리 입구

일요일 아침을 먹고 구경하기로 계획을 세웠던 시계박물관이 일요일엔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에 별로 다니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호텔로 돌아오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 관광객을 보이는 부부가 손에는 지도를 들고 급히 8번 버스에 오르는 것을 보고 그냥 그 사람들을 따라 버스에 올랐다.

20여분을 달린 버스가 종점에 이르렀고 부부가 내리자 따라 내렸는데

50여미터 앞이 프랑스였고 그냥 걸어서 국경을 넘었다. 다른 젊은 커플이 가는 길을 따라 1여분을 걷다보니 비는 눈으로 바뀌고 인적이 끊기기 시작할 때 쯤 케이블카가 눈에 들어왔다.

어딜 향하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케이블카 티켓을 사고 나니 아까 그 부부가 도착했다.

이집트에서 왔다는 부부는 여기가 제네바 시내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산 정상으로 케이블카 간다고 알려주었다.

눈은 내리고 앞은 보이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케이블카에 올랐다.

정상에 오르자 눈은 더욱 세차게 내렸고 그냥 여기가 해발 1097미터라는 표지판만 꽤 높은 곳에 와 있다고 알려주었다.

여기서 내려다 보며 제네바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정상까지 올라가면 반대쪽으로 멀리 몽블랑도 보인다고 설명되어 있었지만 눈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혼자 스위스 눈을 즐기다 다시 내려왔다. 케이블카를 혼자 전세내서...

맑은 날 보면 이렇다고 한다.

http://www.telepheriquedusaleve.com/IMG/jpg/T_l_ph_rique.jpg

http://www.telepheriquedusaleve.com/IMG/jpg/_LM10604-2.jpg

제네바, 몽트뢰, 로잔등의 도시들이 접하고있는 레만호

5월에서 9월 사이에는 높이 150미터의 분수가 뿜어져 나온다고 하는데

2월말이라서 분수는 보지 못했다. 교육 중 잠깐 햇볕 좋은 날 낮에 분수를 뿜는 것 같았는데

무심코 지나쳐서 확실하진 않다.

로마 시대엔 "레마누스 호"(라틴어로 Lacus Lemannus),제네바의가 유명해지면서 "주네브 호"(Lac de Genève)로,

그리고 다시18세기이후 프랑스어로 다시 "레만 호"(Lac Léman)라고 불린다고한다.일반적으로 영어로는"Lake Geneva" 독일어로는 "Genfersee"라고 한다. 그러나 제네바는 불어권이기 때문에 Leman 이 일반적인 이름인 모양이다.

호수변에서 다리를 놓아 시내에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놓고 땀을 뺀 사람들이 호수에 뛰어들 수 있도록 다이빙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 호텔 도착하는라 공항에서 기차를 탔는데

2유로내고 한 정거장만 타면 공항에서 시내 중앙역인 Cornavin 인데

공항 정거장에 있는 역무원이 시키는대로 하고 보니

1일권 9유로 티켓으로 시내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보니 10시가 넘은 시간인데 방향도 잃어 짐을 끌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한참을 헤메고 호텔에 도착했다. 대개 공항에서 택시타고 호텔로 가는데 이번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교육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일 것 같고, 그리고 만나기로 한 영국사람이 이 호텔에서 보자고 해서

그리고 교육 주최 측에서 제공한 호텔 리스트에 이 호텔이 있어 여길 예약했다.

유럽호텔들이 다 그렇듯이 조그마한 방에 유럽 같은 분위기 나는 세로 무늬 벽지 등...

제네바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면 프런트데스크에서 숙박하는 기간동안 시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준다. 뒤에는 기간을 손으로 적어서. 제네바에 있는 동안 전차, 버스는 공짜다.

워낙 조그만 도시라서 멀리 갈 곳도 없지만. 일단 길을 나서도 걱정이 없다.

중앙역인 Cornavin이 써있는전차는 아무거나 타고 적당한 곳에서 내리면 되니까.

호텔 방 사진은 아니고

호텔 로비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