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photos by NIKON

아틀란타에 94년 처음 가 보았을 때 일행 중 한명이 여기가 유명하다해서

일요일 오후 택시를 불러 대기시켜 놓고 구경하고 왔던 기억이 있다.

그땐케이블카로 정상에 가보지 못하고 주위를 한바퀴 도는 작은 기차를 탔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랐는데...

하나의 바위로 된 이 산에

미국 남북전쟁 당시 세명의 남군 지도자인Jefferson Davis 통령, Robert Lee 장군 그리고Thomas J. Stonewall Jackson 과 그들의 애마인"Blackjack," "Traveler"Little Sorrel"를 함께 조각하였다.

전체 조각된 넓이는약 12,000m² , 미식 축구장 세배정도의 크기이다. 가장 깊게 조각된 곳은 Lee 장군의 팔꿈치 부분으로 깊이 3.7미터 정도라고 한다.

한편 Stone mountain 은 백인우월주의자 조직인 KKK단의 집결지로도 알려져 있다.

1월 중순에 날씨가 좋지 않은 탓도 있었겠지만 일요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 어떻게 매출을 올려 시설을 운영할 비용을 만들어 내는지 궁금했는데, 인터넷을 찾아 보니 현재는Herschend Family Entertainment Corporation 가 장기 계약을 통해 운영 중이라고 한다.

1996년 올림픽 기간중에는 양궁, 테니스 사이클 경기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8200석 규모의 테니스 경기장만 현재까지 남아 있다고 한다.

호텔 근처인 올림픽파크에 일요일 오후 신랑신부 그리고 들러리들이 한껏 차려입고 모여들었다.

결혼식 리허설은 아닐 것이고, 그냥 야외 웨딩 사진 촬영이라고 해야 할 까?

뒤에 있는 사람들이 두툼한 방한복을 입고 있을 정도로 꽤 추운한 날씨였는데

스타일을 위해서 추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촬영을 마치고는 그래도 추웠는지 남자들의 자켓을 걸치고 돌아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맛의 콜라 시음장

그냥 골라 마시면 된다. 코카콜라 뿐만 아니라 자매 브랜드 음료들까지 그냥 맛 보면 되는 곳이다.

모든 관람이 끝나고 어디서나 똑같이 이어지는 기념품점 입구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카콜라를 고치는(?) 사람들

박물관 밖의 sign 을 수리하고 있는 사람들 뒤로 본사 건물이 엿보인다.

2차 대전 당시 남태평양 쪽에서 미군들이 나무사이에 연결된 전선의 절연체로 코카콜라병을 사용했다고 한다.

병 위쪽의 고리는 나무에 매달고, 아래쪽고리에 전기줄을 걸쳐서 연결했던 것 같다.

올림픽 때마다 공식 후원 업체로 선정되기 때문인지 올림픽 성화 봉송에 쓰인 torch 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코카콜라내의 다른 음료 브랜드들이 상당히 많다.

박물관 내부에 간이 콜라 공장이 있다. 병에 콜라를 주입하고 포장하는 과정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미니어처가 아니라 실제 작동하는 하는 설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