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photos by NIKON

인터넷에서 Annecy image 를 찾아보면 나오는 수로와 다리 사진.

Google map 으로 확인해보니 호수로 나가는 수로로 만들어진 곳으로 보인다.

Annecy 호수, 1960년대부터 실시한 강력한 환경 규정 덕에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라고 한다.

시내에서 호수로 향하는 공원의 풀밭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언뜻 경주의 보문 호수를 생각나게 한다. 물론 여기는 자연 호수이지만

2018년도 동계 올림픽 개최 희망 도시라는데 여러 가지 천혜의 조건이 잘 갖추어진 곳 같다.

제네바에서 출발한 시외버스는 프랑스 국경을 넘어 마을 길을 누비면서 청소년들을 잔뜩 태웠다.

수요일 오후에 어쩐 일인지 싶었는데 모두 Anncey 에서 함께 내렸다. 기차역에 시외버스 종점이 있어 이곳에서부터

Annecy 구경이 시작된다. 조금만 걸으면 바로 사진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지나는 작은 시내를 만나게 된다.

이 시내는 인근의 호수로 흘러 들어 간다.

제네바에서 workshop 중 수요일 오후 시간이 비었다.

주최측에서 논의된 내용의 중간 정리, 분석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09년 2월에 제네바 방문시엔 해가 짧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엔 해도 길어 제네바 인근에 위치한 프랑스 3대 관광지(?) 로 꼽힌다는 Annecy 로 향했다.

호텔 근처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려 Annecy 에 도착했는데, 돌아올 땐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1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구 시가지 마을 전체가 세트장 같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색으로 꾸며져 있는데, 가장 유명한 photo point 에서부터 시작한다.